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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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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4-H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농업·농촌을 사랑하며 사람들과 경험과 가치를 나누는 신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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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4-H 활동시 활동한 소속과 직책 등을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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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4-H 소속으로 2020년 제58대 전국대학4-H연합회 감사, 2021년 제59대 전국대학4-H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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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4-H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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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청년 일자리, 농촌에 답을 구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3회 청년미래비전토론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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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반납하고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준비했던 시간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회장으로서 토론회를 기획하고, 여러 회원의 의견 조율을 하며 하나의 방향으로 모아가는 역할을 했습니다. 본부에 상주하며 김민경 사무국장과 함께 토론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던 시간은 쉽지 않았지만, 임원진 모두가 서로를 믿고 협력했던 과정 속에서 진정한 팀워크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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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국회가 아닌 본부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대학생의 생각과 목소리를 세상에 전할 수 있었다는 점이 큰 보람으로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토론회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실제 정책과 현장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4-H활동의 진정한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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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고 있는 일과 함께 일터를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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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농촌진흥청 소속 국가 연구기관으로 채소, 과수, 화훼, 인삼, 약용작물, 버섯 등 원예 및 특용작물에 관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새로운 품종과 첨단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농가에 보급해 농업 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합니다. 기관에서는 단순히 연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 결과를 실제 농가에 적용하고 국민에게 농업과 원예의 가치를 알리는 일까지 수행하고 있어, 농업과 생활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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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내 홍보전시관에서 전시관 안내 및 어린이 원예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정실무원입니다. 홍보전시관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부서와 연구 분야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어떤 연구와 기술 개발을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홍보 온실에는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어 식물의 특성과 생육 과정, 관리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원예 체험프로그램에는 어린이들이 농업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분갈이 체험활동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이론으로 배우고, 실제로 흙을 만지며 식물을 분갈이하는 실습도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식물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업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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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대학4-H회원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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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사회에 나와서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고등학생 때는 즐겁고 배움이 많은 동아리 활동이었고, 대학생 때는 전국 각지의 친구들과 농업농촌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뿌듯했습니다. 그때는 단순히 ‘활동을 했다’라고 생각했지만, 사회에 나와 예상치 못한 순간에 4-H 선배님을 만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저 역시 선·후배님을 돕게 되면서 4-H라는 이름으로 이어진 인연의 힘을 느낍니다. 처음보는 사이임에도 ‘4-H’라는 공통점 하나로 마음이 통한다는 것이 늘 신기하고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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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젠가 “4-H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성장했기에, 자랑스러운 4-H인으로서 우리 사회와 나라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게 될지 모르지만, 언제나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여러분도 지금의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서 큰 힘이 될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