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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3.08.05.~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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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Marbach
“각자의 문제를 안고 생활하는 IFYE”
1달 정도 만에 IFYE 친구들을 다시 만나니까 정말 반가웠어요. 그동안 서로의 근황을 Whatsapp에서나 인스타에서 확인했거든요. 저도 인스타에 열심히 경험한 것들을 올렸고요. 그래서 IFYE 친구들이 저를 보자마자 ‘너 진짜 다양한 경험을 하더라’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어요. 각자 나름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요.
1박 2일 동안 지내면서 주로 서로의 근황을 공유했어요. 매일 밤 설거지를 30분씩 해서 손이 시려 힘들다는 대만 친구도 있었고요. 끝나지 않는 집안일과 농장일로 너무 힘들었다는 스웨덴 친구, 일주일 내내 산 중턱에서 독초만 뽑으러 다닌 미국 친구 등 일을 하면서 지내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IFYE는 일을 시키면 안 된다고 하는데도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다들 주로 농장에서만 머물렀어요. 그래서 비교적 바깥 활동을 많이 했던 제가 부러웠던 모양이에요.
아무튼 어떤 Host Family를 만나느냐에 따라 IFYE 생활이 결정되는 것은 분명해요. 이건 당연히 복불복이고요. 좋은 가정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해야만 해요.